2023년 4월 5일부터 2023년 5월 17일까지, 약 한 달하고 2주간 딥다이브 1회독을 마쳤다.
원래는 작년에 스터디 참여 당시 11장 정도까지 읽었었는데(물론 시간에 쫓겨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경우가 많다), 프로젝트 기간이니 뭐니 해서 자연스럽게 책에서 손을 뗐고, 우리의 딥다이브는 내 책장에 방치되고 있었다(미야내... 열심히 읽어보겠다고 분철까지 했는데.. 그치?).
부트캠프를 수료한 후 면접 준비 겸 JS 공부를 하려고 빈출 문제들을 살펴보는데 세상에 마상에 내가 모르는 내용들도 많았고, 알아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수준까지만 아는 내용들이 거의 99% 였다.
처음엔 하루에 기출 문제 하나를 선정해서 그 내용에 대해 공부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시작하였다. 물론 빠르게, 얕게 공부하려면 이 방법도 썩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현타도 왔고 모르는 단어나 개념이 생길 때마다 스스로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 이것도 성격인가보다.. 뭐 하나 꽃히면 내가 만족하기 전까지 불안함을 느끼는.. 여하튼 이대로 공부하다간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공부를 마치고 탄탄한 기반을 만들지 않고 올라가려고 하다가는 나중에 큰 코 다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기초 탄탄히 다지고 시작하기 프로젝트였다!
물론 몇몇 단원은 넘어가고 내가 제일 궁금했고, 배우고 싶었던 부분을 먼저 읽어 순서를 조금 바꿔 읽기는 했지만 부트캠프 기간에 배우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들과 알고 있던 개념들의 원리, 중요 개념 간의 연관관계에 대해서 알아가는 모든 과정들이 좋았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프로토타입이나 이터러블과 관련된 단원을 읽을 땐 이해가 안돼서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붙들고 책상에서 봤다가 침대에서 봤다가 혼자 난리를 쳤었다. 특히 이터러블은 잘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서 다음날에 다시 읽어봤다는.. 슬픈 얘기^^ 물론 지금도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닌 듯 하다.
1회독에서 끝낼 수는 없지 ㅎㅎ 두고두고 다시 돌려볼거다. 목표는.. 최소 2회독?
조금 고민인 것은 매 단원을 읽으며 형광펜 친 부분들 위주로 블로그에 기록해뒀는데, 다시 복기할 때 블로그에 정리한 것을 볼까 아니면 책을 다시 읽을까이다. 이건 시간적 여유에 따라 갈릴 것 같긴 하다.
6월부터 프로젝트를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프로젝트 할 때는 시간이 아무래도 많이 부족할테니 만약 6월에 다시 읽게 된다면 블로그로 요약 정리한 내용을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니면 한 번 읽은 내용이니 프로젝트 종료하고 양을 늘려서 빠르게 읽어도 될 것 같다.
저 두꺼운 책을 내 평생에 다 읽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매일매일 적게는 10장 많게는 20장 넘게 읽고 정리하는 챌린지(내가 만들고 나 혼자하는 챌린지)를 하다보니 예상보다 빨리 읽은 것 같다.
한 번으로 그치지말고, 이 마음 그대로 열정만 더 붙혀 이제 한 단계 위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자. 4월에 읽었던 내용은 거진 까먹은 것 같다.. 다시 읽어!!ㅋㅋㅋㅋㅋ
기적에는 분명히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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